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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코로나 확진을 받고 당연히 나도 같이 확진이다. 아이 엄마는 아이 옆에서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같이 걸리게 되어 있다.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이틀 뒤에 잠을 자는데 몸살이 살짝 왔다. 새벽에 깨서 미리 지어둔 약을 먹었다. 소염진통제도 같이 복용했더니 다음날은 증상 없이 일어났다. 그리고 하루가 지났는데 새벽에 목이 너무 아팠다. 침을 삼키면 통증이 있으면서 목이 건조했다. 침을 삼키려고 목을 움직이는 순간 통증이 밀려온다. 목감기가 아주 심하게 걸렸을 때의 느낌이다. 목소리도 약간 쉰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코가 약간 막힌 느낌이지만 아직까지 콧물은 나진 않는다. 급한 대로 아침 7시에 비상약인 인후통약을 먹었다. 그러나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지금까지 상태는 비슷하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12시에 다시 복용했다. 앞으로 코로나의 대표적인 증상인 인후통을 어떻게 지나가게 될지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아이는 별 증상 없이 잘 지내는데 혹시나 나에게 인후통이 옮길까 봐 무서워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말을 어느 정도 하는 아이라서 목이 아프냐고 물어봤다. 안 아프다고 한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 증상이 며칠 가는지는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 무증상으로 쉽게 갈 줄 알았는데 이건 나의 착각이었다. 또 어떤 증상과 부작용으로 날 괴롭힐지 살짝 겁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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