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영상은 아기 상어 입니다. 아기 상어 노래는 싫어하는 아이가 없을 정도로 사랑받는 노래입니다. 특히 유튜브에 핑크퐁과 아기 상어가 없다면 엄만들은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그 정도로 저도 많이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튼튼 선생님과 함께하는 율동 교실도 아주 좋아합니다. 이번에 올림픽공원에서 핑크퐁과 아기 상어의 월드투어쇼 뮤지컬이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 3월 초까지 합니다. 지금은 얼리버드 기간이라서 입장료가 50% 할인이 들어갑니다. 좋은 기회이니 만큼 서둘러서 예매했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가고 싶다고 합니다.
할인된 가격이 1인에 3만3천원입니다.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공연은 보고 나면 그 비용이 아깝지가 않을 정도입니다.
평일 11시 공연
저는 주말보다는 평일에 갔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거 같았거든요. 평일 오전 11시에 가서 봤는데 엄마와 아이들이 많이 왔습니다. 아빠와 함께 온 가족들도 보입니다. 큰 공연장 크기에 비하면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올림픽공원 공연장 내에서도 거리두기때문에 사람들과 부딧치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공연 예매를 망설여왔다가 핑크퐁 공연은 놓칠수 없어서 큰맘 먹은 거였습니다. 실내 공연장에 사람이 꽉 찼다면 절대 가지 않았을 거예요. 다행히 거리두기 때문에 내 옆 좌석에는 사람이 앉지 않았으며 공연장의 1/5만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아마 그보다 더 적었을 거예요. 사람들 비율을 보는 순가 안심이 됩니다. 이 정도면 코로나 걱정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까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니 더 마음이 안심이 됩니다.
공연 30분전에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공연장 바로 앞에 핑크퐁과 아기 상어 인형이 있습니다. 안내원의 도움으로 아이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거리두기는 확실하게 지켜집니다. 순서대로 사람들이 겹쳐지지 않도록 합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아이가 핑크퐁도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준비하다 보면 공연 시작 5분 전 모두 입장을 하라고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그때 안에 들어가면 됩니다. 아이는 키높이 맞추기 위해서 방석을 쳥겨줍니다.
제가 앉은자리는 앞쪽이었습니다. 옆자리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전 안심하고 봤습니다.
핑크퐁과 아기 상어의 월드투어쇼 관람후기
정말 대만족입니다. 공연의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무대시설이나 공연 내용도 잘 되어 있어서 어른이 봐도 재미있습니다. 아이도 너무 좋아합니다. 솔직히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했습니다. TV에서 듣던 노래들이 실제 공연장에서 듣게 되니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하고 같이 춤도 춥니다. 월드투어쇼라는 제목처럼 각 나라를 여행 가는 튼튼 선생님과 아기 상어, 핑크퐁의 내용입니다. 튼튼 선생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스토리가 탄탄해서 그 내용에 푹 빠집니다. 총 65분의 공연인데 시간이 금세 흘러갑니다. 아이가 눈을 깜빡이지도 않고 집중해서 보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앞에 아이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서 함께 춤을 춥니다. 노래를 흥겹게 따라 부르는 어른과 아이도 많습니다. 다 함께 즐기는 공연장의 모습입니다. 마지막에 커튼콜 시간에는 이렇게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도 사진도 찍고 마지막 노래 영상은 찍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아이에게 보여주니 그때 생각이 나는지 좋아합니다. 모든 관람이 끝나고 바깥으로 나와야 하는데 아이가 집에 안 간다고 합니다. 한 번 더 보여달라고 조르기 시작합니다. 옆에 아이는 울기 시작합니다. 핑크퐁과 아기 상어 들어가지 말라고 하면서 대성통곡을 합니다. 이때 또 한번 핑크퐁과 아기상어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아이에게 한 번 더 공연 보러 오자고 달래면서 겨우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그 감흥이 남았는지 기분이 하루 종일 좋았답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한 번 더 보고 싶은 공연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와 한 약속으로 한 번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 얼리버드 기간이 지나기 전에 꼭 가보려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걱정되는 부모님들은 평일을 이용해서 가면 안심하고 가셔도 될 거 같습니다.
주차장과 주차요금
공연과 관계없이 주차요금은 발생합니다. 일반 승용차로 약 2 시간 넘게 있었는데 주차요금이 9천 원 발생했습니다. 주차장은 올림픽공원 7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올림픽공원 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다른 곳에 주차하게 되면 공연장과의 거리가 멀어집니다. 아이가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 내에서 주차를 해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곳이 우리 금융 아트홀 주차장입니다. 기억하고 그쪽에 주차를 하면 아이가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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