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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일상

방을 구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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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룸

서울에는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이 많습니다. 방 한 칸에 주방도 있고, 욕실도 있습니다. 혼자 살게 되는 공간이므로 방이 크지 않습니다. 방이 크게 되면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대부분 작은방에서 살게 됩니다. 대부분 첫 자취는 서울에서 하게 됩니다. 저도 서울에서 취업이 되어서 서울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자취방을 구하러 다녔는데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역 정하기

서울은 많은 인구가 밀집된 지역입니다. 강남으로 취업이 된 경우에는 대부분 지하철 2호선에서 방을 구하게 됩니다. 2호선에서도 가격이 저렴하고 원룸이 많은 곳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관악구 쪽이 가격도 저렴하고 원룸이 많이 있습니다. 대학교 주변이 원룸이 많은데 관악구에는 서울대학교가 있습니다. 신림역에서부터 낙성대역까지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방을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자취방도 관악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학교가 근처에 있다고 원룸 가격이 모두 저렴한 건 아닙니다. 학교가 사립이면 근처의 원룸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학교가 국립이면 저렴한 편입니다. 기숙사비가 비싸고 저렴하고에 따라서 영향이 약간 있는 편입니다. 이렇게 원하는 지역을 정하고 방을 보러 다니는게 좋습니다. 지하철역을 기준으로 어느 역으로 출퇴근을 할지 미리 정해둡니다.

 

가격 정하기

그 다음은그다음은 내가 구할 방의 가격을 정하는 일입니다. 가장 먼저 내가 가진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합니다. 그다음은 전세로 할지, 월세로 할지 정해야 합니다. 보증금 대출이 가능한 경우에는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총보증금의 80%에서 90%까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전세를 구한다고 합니다. 보통 보증금의 80% 정도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자금 2천만 원이 있으면 전세로 방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대출이 안될 경우에는 보증금과 월세의 범위를 정하면 됩니다. 방을 구할 때 가격을 정하지 않으면 생각지도 않게 비싼 월세방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가격의 기준을 정하게 되면 그 안에서 가장 좋은방을 찾기 때문입니다. 월세와 관리비를 포함한 최대금액을 정하고 방을 보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내 예산을 정하고 방을 보면 방에 따라 가격이 상향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방을 보러 다니면 좋은 방들이 비싼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나의 예산이 정해져 있으면 내 예산안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예산을 정하지 않으면 좋은 방을 찾아서 계약하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방의 시세를 모를 경우

내가 처음가는 지역이면 가격시세를 알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대부분이 허위매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손님들을 끌기 위한 방법으로 허위매물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네이버 부동산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네이버 부동산도 현장 확인이라고 체크된 방들 위주로 보는 게 좋습니다. 현장 확인은 부동산이 공실 매물을 올려놓으면 네이버에서 직접 방을 촬영하러 갑니다. 광각 카메라로 방을 넓게 찍지도 않고 사진을 꾸며서 올리지도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올리기 때문에 실제 방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지하철 앞에 있는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봅니다. 내가 원하는 가격대를 이야기를 하고 방을 구할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봅니다. 그럼 그 부동산에서 충분히 구할 수 있는 가격대인지 아닌지를 알려줍니다. 여기서 방의 시세를 대략적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부동산 방문하기

지하철 근처에 있는 부동산 몇 곳을 정해서 방문합니다. 방문하기 전에 전화로 확인합니다. 전화로 물어보고 시간약속을 잡으면 됩니다. 보통 방을 구할때 2~3곳의 부동산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동산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방을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 마음을 잘 아는 곳을 만나면 바로 원하는 방을 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원하는 방이 못 구합니다. 원하는 방이 없을 때에는 다른 곳으로 방문해서 다시 봐야 합니다. 혹시 모르니 몇 곳을 미리 정해서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부동산에 말해야 하는 것들.

부동산에 방문하기 전에 먼저 머릿속으로 그려봅니다. 내가 원하는 조건을 알아야 합니다. 지하철에서의 도보 거리입니다.  걸어서 몇분까지는 가능한지 생각합니다. 대부분 지하철에서 거리가 5분~10분 이내가 좋습니다. 지하철에서 너무 가까운 곳은 소음 때문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가 주거지역으로 조용합니다. 두 번째는 가격입니다. 위에서 정해진 가격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세 번째는 방의 크기입니다. 방의 크기가 몇 평정 도면 되는지를 대략적으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채광, 신축년도, 구조 등 다양한 조건들이 있겠지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로 알려주면 좋습니다. 

 

결론

제 경험에 의해서 간략하게 나열했습니다. 처음 자취를 시작할때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이럴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렸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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