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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일상

종이박스 재활용으로 아이 장난감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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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이를 둔 엄마랍니다.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많이 사주면 아주 좋아할 거예요. 하지만 그 비용을 감당하기는 힘듭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장난감이 너무 많아요. 그 장난감을 모두 사다간 비용이 감당이 안됩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것만 사주게 됩니다. 아이에게는 아쉬운 일입니다. 하나를 가지고 놀다 보면 금세 지루해져서 새로운 장난감을 사달라고 합니다. 다행히 아이가 떼를 쓰는 시기가 아니랍니다. 안된다는 말을 하면 알아듣고 바로 포기합니다. 참 다행입니다. 그래도 장난감을 안 사준 엄마의 마음은 불편합니다. 오늘은 그런 아이를 위해서 필요한 장난감을 종이박스로 만들어 봤습니다.

 

우리는 택배를 많이 주문합니다. 택배로 배달 온 종이박스가 아주 많습니다. 그 종이박스를 이용해서 장난감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만든 장난감은 냉장고 입니다. 인형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냉장고를 만들어 주었어요. 작은 인형에 맞는 크기로 냉장고를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쉽습니다. 우선 네모난 상자를 가운데를 잘라줍니다. 테이프를 이용해서 잘라진 부분은 모두 붙여주세요. 잘못하다간 날카로운 부분에 아이 손이 다칠 수 있습니다. 테이프로 부드럽게 모서리를 감싸주세요. 그리고 냉장에 안에 칸막이를 만들어 줍니다. 아이가 가지고 노는 음식모형들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높이로 만들어 줍니다. 붙이는 작업은 테이프로 붙입니다. 본드는 아이에게 위험한 물질입니다. 그래서 테이프로 붙여줍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냉장고와 비슷하지는 않지만 아이가 좋아합니다. 아이와 함께 만드는 과정을 더 좋아합니다. 돈을 들여 장난감을 사지 않아도 이렇게 재활용으로 장난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환경도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환경은 생각하지 못하지만 아이가 크면 알 수 있을거에요. 지금부터 재활용을 이용해서 장난감을 만드는 걸 시작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환경오염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집에서 작은 행동 하나부터 시작한다면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이 될 거 같습니다. 

 

오늘은 종이박스를 이용해서 냉장고 만드는 걸 해봤습니다. 다음에는 무엇을 만들지 고민중입니다. 아이도 엄마에게 물어봅니다. "엄마 종이로 무얼 만들까?"라고 물어봅니다. 함께 만드는 것이 아이와 엄마의 정서적 교류에도 좋습니다.

이번 기회로 다음에도 재활용을 이용해서 장난감 만들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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